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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영국 유학 동문상 시상식 개최…한국인 4명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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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5-02-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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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혜숙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장 과학·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자 박정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 이중훈 메이저맵 대표이사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자 박소라 예술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사진제공영국문화원
왼쪽부터 임혜숙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장, 과학·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자 박정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 이중훈 메이저맵 대표이사,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자 박소라 예술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사진제공=영국문화원]
주한영국문화원(원장: 폴 클레멘슨, Paul Clementson)이 주한영국대사관(대사: 콜린 크룩스, Colin Crooks)과 공동으로 ‘영국 유학 동문상 2024−25 (Study UK Alumni Awards 2024−25)’ 시상식을 지난 27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유학 동문상은 전 세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국 동문들의 성취와 공헌을 조명하는 상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아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영국 고등 교육 기관 약 120곳을 대표하는 1300명 이상의 영국 동문이 지원했다.

한국은 올해 세 번째로 시상식이 열렸으며, 국내 심사위원단 심사를 통해 △과학·지속가능성 △문화·크리에이티브 △사회 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에서 영국 유학의 위상을 높인 한국인 수상자 4인을 선발했다. 시상식에서 호명된 수상자들은 모두 유학 시절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영국의 교수님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과학·지속가능성 부문 수상자인 박정호 동문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공정시스템공학(Advanced Chemical Engineering with Process Systems Engineering)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내 학업을 발판 삼아 현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 AI 계산과학연구실에서 에너지 및 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크리에이티브 부문 수상자인 박소라 동문은 런던대 골드스미스(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에서 순수미술(Fine Art)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조각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작업하는 작가로 활동하며, 동국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미디어 아트와 현대 미술 강의를 하고 있다.

사회 변화 부문 수상은 런던대 교육대학원(University College London, Institute of Education)에서 국제개발 및 운영학(Development Administration and Planning) 분야 석사 학위를 받고,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University of East Anglia)에서 국제개발학(International Development) 박사 학위를 받은 김현영 동문에게 수여됐다. 김현영 동문은 한국개발전략연구소 수석기획관으로서 사람 중심의 개발을 중요하게 여기며, 한국 정부의 ODA 교육 분야 프로젝트 사업 수행 및 성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혁신 부문 수상자는 옥스포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에서 공공정책학(Public Policy) 석사 학위를 받은 이중훈 동문이다. 이중훈 동문은 AI 기반 진로설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이저맵 주식회사 창업자 및 대표이다. 모든 청소년들에게 저마다 진로계획을 갖게 하자는 미션으로 55만 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진로탐색 서비스를 운영한다.

심사를 맡은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는 “최종 후보 선정부터 수상자 발표까지 많은 동문들의 영국 유학 성과를 확인하며 큰 감동을 받았고,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영국 유학 생활이 바탕이 되어 한국과 영국을 이어주고,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 클레멘슨 주한영국문화원장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세번째 시상식을 통해 많은 동문들이 영국 유학의 성취와 노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국 유학이 많은 동문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하며, 수상자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영국 유학 동문상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국 동문들의 뛰어난 성취와 공헌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영국 유학의 가치를 증명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국 유학이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를 바라며, 수상자들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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