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故 김새론 간접 언급 "악플 그만…선배로서 마음 아파"

방송인 김흥국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박진서울 서대문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송인 김흥국이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 박진(서울 서대문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가수 김흥국이 악성 댓글(악플) 때문에 방송 복귀가 어렵다고 호소하며, 연예계 후배 故 김새론에 대한 안타까움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김흥국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 '악플 그만! 서로에게 따듯한 한마디'라는 제목의 쇼츠(Shorts·짧은 영상)를 개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흥국은 "요즘 연예계 뉴스를 보면서 연예계 선배로서 마음이 아파서 한마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대에 연예계에 큰 꿈을 갖고 스타가 되겠다고, 열심히 활동했는데 사람이 살다 보면 별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반성하고 용서를 바라고 재기하고 다시 꿈을 갖고 스타를 해보려고, 그리고 팬들이 원하고 하니 자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왜들 그렇게 악플이나 미워하고, 그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을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흥국은 "나도 마찬가지다. 방송에 복귀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 그러다가 반성하고 용서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연예인들을 많이 사랑해 달라. 감사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흥국은 최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를 공개 지지해왔다. 지난달 2일에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서 "집 구석에 있다는 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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