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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尹 최후진술에 "중국 비방 공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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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2-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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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대해 "중국에 대한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28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웃을 향해 더러운 물을 뿌리는 것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지난해 말 긴급 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 측이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중국은 이미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해 왔고 한국 인민이 국내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지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일부 세력과 개인이 정치적 사리사욕을 위해 계속 악의적으로 중국 관련 문제를 조장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린 대변인은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국 측 관계자들이 중국과 관련된 허위 서사를 날조·조작하는 것을 멈추고 중국에 대한 비방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서 계엄 선포가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중국인이 드론으로 군사시설을 촬영한 사례와 중국 산업 스파이 등을 거론했다. 윤석열은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 이후 대국민담화에서도 '중국인 간첩'과 '중국산 태양광' 등을 언급하면서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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