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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 3.1절 기념식에서 "산업지도 재편해 강원도를 진정한 경제적 독립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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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정성주 기자
입력 2025-03-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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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군 장병 등 1000여 명 참석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가 1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의장, 김문덕 광복회 도 지부장 등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군단 군악대의 기념공연, 광복회 도 지부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 포상으로는 故 신을노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포장, 故 김천회 독립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되었으며 도지사 표창으로는 광복회 춘천연합지회 조관현 운영위원, 영동남부연합지회 이임교 운영위원, 원주연합지회 홍정희 사무장에게 수여됐다.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에서 화천 지역의 3.1운동을 본격화한 박장록 선생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춘천과 강릉 지역의 학생 항일운동을 언급했고, 독립 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임을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3.1운동의 정신이 100년이 지난 지금도 21세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해 국회 앞 농성의 사진을 보이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강원도민이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기 위한 역사적 선택”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제적 독립 없이는 진정한 지방분권이라고 할 수 없다”며 “2032년 지역내 총생산 100조원 달성 비전과 함께 산업지도를 재편해 진정한 경제적 독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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