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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美 항모 방한…한·미·일 해상훈련 참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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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5-03-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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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70).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해군 항공모함이 한국을 방문했다.
 
2일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칼빈슨함(CVN)은 순양함 프린스턴, 이지스 구축함 스터렛과 함께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항공모함이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 루스벨트함 이후 8개월 만이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해군은 이번 항모 방한이 미국이 재확인한 확장억제 공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 연합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부산 정박 기간 동안 한미 해군 간 함정 상호 방문,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남규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빈슨함은 부산을 떠난 후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이달 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해상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군 관계자는 "미 전략자산인 항공모함의 방한과 관련해 훈련을 협의 중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1982년 취역한 칼빈슨함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길이 333m, 폭 77m, 비행갑판 76.4m 규모이며, 원자로 2기로 운행된다. F-35C 스텔스 전투기, F/A-18 슈퍼호넷,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55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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