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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3%·김문수 18.9%·한동훈 6.9%…李, 차기 대선 적합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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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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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與 잠룡 모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가수 강산에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가수 강산에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46.3%를 기록하며 2위권을 '더블 스코어'로 제쳤다.

그다음으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9%, 홍준표 대구시장 6.8%, 오세훈 서울시장 5.1%, 유승민 전 의원 2.1% 순이었다.

야권 잠룡들은 이 대표의 독주에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7%, 김동연 경기지사는 1.4%,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각각 1.3%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도 여권 대선 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이 대표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50.0%, 김 장관은 31.6%로 18.4%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0.3%, 오 시장은 23.5%로 26.8%p 차이였고, 홍 지사와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0.0%, 홍 시장 24.2%로 25.8%p 격차였다. 이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49.7%, 한 전 대표 20.3%로 격차가 29.4%p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0%였다.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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