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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내 금강 상류구간, 국가하천 승격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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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김한호 기자
입력 2025-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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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수확보 등 체계적 관리에 필요…군, 금강유역환경청·전북특별자치도청 협의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군 뜬봉샘에서 진안군 경계(천천면 연평리)까지 이르는 금강 상류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장수군에 따르면 뜬봉샘에서 시작해 진안군 경계(천천면 연평리)까지는 지방하천, 진안군 경계 이후부터 용담댐까지는 국가하천으로 각각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같은 관리 주체 이원화로 인해 체계적인 하천 유지보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장수군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10년동안 금강에서는 총 6회 홍수가 발생해 216억원의 재산피해, 인명피해 2명, 이재민 236명의 주민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또한 하천·홍수관리구역 내 농경지 12.62ha, 주거지 8동 등이 분포해 있어 수해발생 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홍수피해 저감을 위한 재해예방과 치수확보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금강의 국가하천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가하천 승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금강유역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청을 방문했다.

금강유역환경청 방문에서는 금강 지방하천 구간의 국가하천 승격 필요성을 알리고 타당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고, 전북도청과의 협의에서는최근 전북 내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오수천, 전주천 사례를 공유받고 금강 승격구간의 시점부와 종점부 설정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최훈식 군수는 “다목적댐(용담댐) 운영에 따른 수변구역 설정으로 상류지역 주민들의 행위제한이 많은 상황”이라며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체계적인 홍수 예방 및 재해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직자 대상 적극행정 교육 실시
사진장수군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직자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축소되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홍의택 가천대학교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홍 교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맞춤형 설명으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위기 대응을 위해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확인하고 장수군의 인구구조 변화에 유효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과 혁신을 토대로 지역이 당면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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