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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의 사람들③] 뉴진스님이 말하는 극락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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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객원기자
입력 2025-03-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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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성호는 디제잉 하는 스님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뉴진스님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불교에서 극락왕생이라는 말이 있는 그의 노래 제목에도 ‘극락왕생’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뉴진스님 윤성호가 생각하는 극락왕생은 무엇일까?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뉴진스님 사진 김호이 기자
뉴진스님 [사진= 김호이 기자]


뉴진스님이 생각하는 극락왕생은 뭔가
- 극락왕생은 죽어서 가는 거다. 고통 없이 갈 수 없는 곳, 고통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이라는 말이 제 노래 가사에 있는데 고통 없이 갈 수 없는 곳, 극락왕생이다.
 
현실이 극락이라면 극락왕생한 것 같나
-고통을 이겨냈기 때문에 극락왕생 같은 시기를 많이 누렸다.
 
개그맨 윤성호로 불릴 때와 뉴진스님으로 불릴 때 중에 어떤 게 더 좋나
- 뉴진스님으로 불릴 때 더 무게감을 느낀다. 뉴진스님 이전에는 빡구로 불렸는데 뉴진스님의 이미지가 커서 빡구라는 별명이 사라졌다.
 
뉴진스님을 하면서 성격도 많이 바뀌었나
- 바뀐 것 같다. 원래 성격은 조급함이 있고 말할 때도 빨리 말했는데 지금은 천천히 말하고 사람 대할 때도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개그맨 윤성호와 뉴진스님의 행복의 기준은 뭔가
- 개그맨 윤성호로서는 통장에 행사비가 들어왔을 때(하하). 뉴진스님은 늘 평온하다.
 
잘먹고 잘산다는 의미가 궁금하다
- 고통을 이겨내고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버리고 집착과 애착을 내려놨을 때 잘먹고 잘살 수 있다.
뉴진스님이 전하는 메시지 사진 김호이 기자
뉴진스님이 전하는 메시지 [사진= 김호이 기자]


불교가 힙의 대명사가 됐다. 왜 이렇게 불교가 힙해진걸까
-조계종에 계시는 분들이 불교가 대중에게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불교를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나는 절로'를 비롯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리고 불교는 자유롭고 가는 사람들을 붙잡지 않는다.
 
디제잉은 어쩌다가 했나
-음악에 관심이 있고 개그맨으로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디제잉을 하면 더 많은 기회들이 와서 10년 전부터 디제잉을 했었다.
 
원래도 불자라고 들었는데 특별히 불교가 의지됐던 계기가 있나
-힘들 때 많이 의지됐다. 기도를 하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개그맨으로서 윤성호, 뉴진스님으로서 윤성호, 사람으로서 윤성호는 어떤 사람인가
-개그맨으로서의 윤성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다. ㄱ뉴진스님으로서는 불교에 진심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으로서의 윤성호는 인간적인 면이 있고 보기와는 다르게 따뜻하다. 그리고 부지런 하고 착하다.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면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뭔가
-디제이으로서 더 큰 무대에 서고싶다.
 
디제잉을 잘한다는 기준이 있나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게 디제잉을 잘하는 거다. 관객이 날뛰게 만들 수 있어야한다.
 
앞으로 어디로 새롭게 나아가고 싶나. 꿈이 있나
- 흘러가는대로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거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시기를 지나면서 고통을 겪으며 극락왕생 하고 싶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말씀 해달라
- 극락왕생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바꾸고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면 극락왕생 할 수 있다.
 
 
뉴진스님과 사진 김호이 기자
뉴진스님과 [사진= 김호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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