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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부상' 고우석,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빅리그 데뷔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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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5-03-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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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AP·연합뉴스
고우석 [사진=AP·연합뉴스]


손가락 부상을 입은 투수 고우석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됐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4일(한국시간) 고우석을 포함한 6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했으나, 오른쪽 검지 부상으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회복에 전념한 뒤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37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 입성에 실패했고,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팀을 옮겼다. 마이애미에서도 가시밭길을 걸은 고우석은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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