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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코스메카코리아,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매출 성장 둔화…목표주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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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현 기자
입력 2025-03-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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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메카코리아
[사진=코스메카코리아]


다올투자증권이 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 성장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3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4분기 들어 고객사 재고 조정에 들어가며 전반적인 주문 감소가 나타나는 와중, 원가율 높은 쿠션 중심의 신규 발주 이루어지며 매출총이익률(GPM)도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6033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뷰티 침투율이 높아지며 일부 시장에서는 재고 부담이 가중됐고,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 성장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2024년 2분기 이후 둔화되는 매출액 성장률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사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메카코리아에서는 기존에 강점이 있는 클렌징 오일 중심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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