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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298만 마리 폐사 피해 양식장 신속 지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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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기현 기자
입력 2025-03-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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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수온 원인...피해액 80억원 달해

정기명 여수시장이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여수시
정기명 여수시장이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여수시]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8일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정 시장은 남면 화태리의 어류양식장을 찾아 피해 규모를 살피고, 어업인 및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를 위해 신속히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빠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지난 28일까지 70여 개 양식장에서 약 298만 2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피해액은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수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 취약 품종 조기출하 유도, 어류양식장 현장 지도 점검, 저수온기 어장관리요령 교육 등으로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유관 기관과 합동 피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조속히 마쳐 복구 지원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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