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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MWC 2025서 글로벌 통신 협력 강화... GSMA와 차세대 네트워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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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5-03-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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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여성분 기준으로 왼쪽이 스페인 국왕 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가운데 여성분 기준으로 왼쪽이 스페인 국왕, 오른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Mobile World Congress, MWC) 2025'에서 다양한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차세대 통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유 장관은 개막 첫날인 전날 오전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신임 사무총장과 만나 과기정통부와 GSMA 간 차세대 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G 어드밴스드(5G-A), 6G,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응용 등 미래 통신 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앞선 5G 경험과 6G 추진 전략을 GSMA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반영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사례가 국제 표준화 및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맨오른쪽 두번째가 과기정통부 장관  맨왼쪽에서 3번째맨왼쪽에서 5번째 는 GSMA 비벡 바드리나트 신임 사무총장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맨오른쪽 두번째가 과기정통부 장관, 맨왼쪽에서 3번째(맨왼쪽에서 5번째) 는 GSMA 비벡 바드리나트 신임 사무총장.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이어 유 장관은 MWC 행사장을 찾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King Felipe Ⅵ)를 접견해 양국 간 과학기술 및 디지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한국의 6G 기술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2026년에 개최될 Pre-6G 시연행사에 스페인 정부, 기업, 연구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펠리페 6세는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양국의 긴밀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인 크쥐쉬토프 가브포브스키(Krzysztof Gawpowski)와의 양자 면담도 이루어졌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정책과 디지털 규제,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에 따른 공동 연구 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상임 장관은 "5G-A, 6G, AI 네트워크 응용 등 차세대 통신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인력 양성, 인프라 투자와 함께 국제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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