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무릎 관절염 효과 입증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활용 수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을 병행하면, 무릎 연골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디포스트는 이동원 건국대학교 정형외과 교수팀이 관련 내용을 다룬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프랑스 정형외과학회 공식 저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무릎 관절염 환자를 수술 전 내측 반월 연골판 상태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2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반월 연골판 기능이 유지된 환자, 다른 그룹은 반월 연골판 기능이 소실된 환자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무릎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무릎 관절 기능 평가(IKDC) 점수와 무릎 관절염 평가 지수(WOMAC) 점수가 수술 후 뚜렷하게 향상됐고,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연골 재생 평가(MOCART 2.0)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반월 연골판 상태와 관계없이 연골 재생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나, 치료법 적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를 사용해 기존 미세천공술보다 뼈의 재생을 더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골‧연골 복합체 재생을 끌어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 이번 연구는 단기 결과에 해당하며, 반월 연골판 상태가 장기적인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티스템은 기증받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제다. 엄격한 공여자 적격성 검사와 표준화된 배양 과정을 거쳐 일정 효능‧효과를 유지하도록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