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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소식] 동해선 관광열차, 동해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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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동원 기자
입력 2025-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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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 철도 고속화 사업 기원 마라톤 행사 개최

  • 강릉시, 대설에 따른 제설 작업으로 시민 안전 확보

  • 속초시, 대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 작업 총력전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청사 전경.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가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여 관광객 맏이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동해선을 타고 달리는 최초의 관광열차가 부전역을 출발하여 동해역에 도착한다.
 
4일 동해시에 따르면, 관광열차는 동해시,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사가 협력하여 최초로 개최되는 단체 관광 프로그램으로, 200명의 여행객이 참가할 예정이다.
 
상품은 다 올 여행이 주관하며, 시는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 강원본부는 열차 운행과 승객 안전을 담당하여 원활한 여행을 돕는다. 관광 상품에 대한 문의는 부산역 여행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환영 행사에서는 꽃다발 전달식과 환영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첫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동해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비롯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초부터 철저히 준비해 왔다. 지난 1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의 논의, 2월 동해시 홍보설명회, 3월에는 본격적인 ‘동해 기차여행’ 출시와 함께 열차 내 관광 홍보물 배포 등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선우 관광과장은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단체 여행 상품으로, 동해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동해시가 동해선을 활용한 관광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척시, 철도 고속화 사업 기원 마라톤 행사 개최
삼척시 주민들이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지난 3월 1일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 주민들이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지난 3월 1일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척시]

삼척시 주민들이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기원하며 지난 3월 1일 마라톤 행사에 참여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삼척시청 소속 공무원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참여하여 철도 고속화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 사회의 단결과 철도 고속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한 생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삼척~강릉 철도 고속화 사업은 삼척시와 인근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삼척시는 주민들의 소중한 염원이 철도 고속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다.
 
강릉시, 대설에 따른 제설 작업으로 시민 안전 확보
강릉시 연곡 도로 재설현황 사진이동원 기자
강릉시 연곡 도로 재설현황. [사진=이동원 기자]

강릉시는 지난 3일 밤부터 동풍 유입에 따른 대설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여 시민 및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시 대설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여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청 직원 1700여 명이 투입되어 읍면동의 버스정류장, 인도 및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일 밤 10시부터 제설 차량 76대와 제설제 567톤을 투입하여 25개 주요 노선과 결빙 및 제설 취약 구간을 먼저 정비했다. 현재 읍면동 이면도로에 대해서도 제설 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대설경보가 해제되었지만, 계속되는 눈 예보로 인해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상 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량 이동 시 도로 살얼음 위험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월동 장비를 갖추어 안전 운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속초시, 대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 작업 총력전
속초시 제설 작업 사진속초시
속초시 제설 작업. [사진=속초시]

속초시는 지난 2일 19시부터 3일 새벽까지 내린 대설에 대응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설로 인해 속초 지역에서는 설악동 30.1cm, 조양동 18.0cm, 중앙동 14.0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시는 대설이 예보된 2월 28일부터 제설 작업 준비에 돌입했으며, 2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즉각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했다.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 속초시는 보유 제설 차량 8대와 민간 임차 차량 31대 등 총 39대를 투입하여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2일 23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여 고갯길인 목우재와 떡밭재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고, 3일 새벽에는 굴삭기를 투입하여 제설 작업을 추진했다. 이른 오전 6시에는 도로 통제를 해제했다.
 
또, 마을 제설 단과 동 제설 단을 통해 시민들의 마을 안길과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 구간의 제설 작업도 이어졌다. 제설 작업은 주요 인도 및 횡단보도와 제설 차량 진입 불가 지역을 집중적으로 시행했으며, 3일 오전 8시부터는 공무원 700여 명이 투입되어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속초시에서는 4일과 5일까지 추가적인 눈이 예보되어 있어 신속한 제설 작업을 전개하고 이후 강설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속한 제설 작업에 힘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면서, 시민들에게도 내 집 앞 및 점포 앞의 제설 작업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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