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2024년 12월, 대경선 개통 이후 금오산을 찾는 시내버스 이용객 수가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023년 12월 687명에서 2024년 12월 1691명으로, 2.46배 증가하며 대중교통을 통한 금오산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시는 금오산을 방문하는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일부터 구미역과 금오산을 잇는 시내버스 운행 횟수를 대폭 증회했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 간격도 기존 42분에서 28분으로 단축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교통카드 자료에 따르면, 2023년과 비교해 2024년 금오산 시내버스 이용자는 약 5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부터 방문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운행 횟수 증가는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가 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시민은 물론 대구경북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금오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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