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4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와 관련, "시민들이 편리하게 철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 시장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 역사 출입구 간 통로가 개방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신 시장이 한국철도공사의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 시장은 한국철도공사와 수차례 협의하고, 주민간담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돕고자 해당 역사 개찰구에 ‘시니어 지하철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기도 했다.
특히, 신 시장은 지난달 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지역 내 철도사업 관련 현안으로 면담하면서 해당 역사의 개찰구 방향 조정과 출입구 간 통행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관계기관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 내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찰구 방향을 변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천시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해당 역사의 통행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현재 설계 중인 ‘노후 역사 개량 사업’에 개찰구 변경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