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는 4일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양인집, 전묘상 후보자 두 명이다.
양인집 후보자는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고,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보유한 전문 경영인이다.
또 전묘상 후보자는 일본정책투자은행의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다.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 업무를 오랜 기간 담당했다.
신한금융은 2023년 도입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인선자문단’이 이번 후보 추천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묘상 후보자의 선임이 확정될 경우 총 4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이루게 된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과 함께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곽수근, 김조설, 배훈, 윤재원, 이용국 등 5명 사외이사와 지난 1월 신한은행장으로 재선임된 정상혁 비상임이사에 대해 재선임을 추천했다.
감사위원 후보로는 그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곽수근, 배훈,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 재추천에 더해 이용국 후보자를 추천함으로써 감사위원회 인원을 4명으로 확대한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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