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정홍보와 관련, "선관위가 선을 넘어서 충남정책 홍보에 간섭과 개입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4일 김 지사 주재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관위는 충남의 정책을 도민이 충분히 알수 있도록 하는 홍보과정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며 "실국원장은 일일히 선관위에 대응하지 말고 (소신껏) 정책홍보를 이어나가라. 책임은 내가(도지사) 지겠다"고 말했다.
선거법에 일선 광역단체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예산을 확보는것을 '중앙정부가 광역단체에 집행하는 것'으로 표기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도정홍보을 위한 '도정소식지'에 도지사의 해외순방의 외자유치와 도내 산업체 유치, 기공식 등에 사진 게제는 연 2회로 제한하는 등 지나친 제한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선관위가 선거법으로 광역단체장의 홍보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제한하는 것은 도민들이 도정을 이해하는 데 커다란 제한으로 등장 될수 있다"며 "실제, 고속도로 등 도민 숙원사업과 표류하는 국책사업의 해결, 도내 해외기업 유치, 낙후지역 청정 산업 유치, 어려운 경제의 돌봄정책, 복지사업등 수많은 민원사업들에 대해 광역자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치적사업들이 홍보제한으로 도민의 알권리를 침해 당하게 된다.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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