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대부분 대학이 4일 신학기 개강한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포함) 중 10곳은 모든 학년에서 수강신청 인원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학년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수강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그쳤다.
단 1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도 전체 의대의 4분의 1인 10곳이나 됐다. 이들 학교에선 신입생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수강신청자가 없었단 뜻이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3월 중 추가 수강신청을 받는 만큼 신청 불참 인원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의대는 3월 중순 이후나 4월로 개강을 미뤘다. 가톨릭대 의대는 개강을 4월 28일로 연기했다. 고신대와 제주대는 3월 17일, 강원대와 울산대는 3월 31일로 개강을 미뤘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라”며 전국 40개 의대생에게 복귀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KAMC는 “학생들은 아직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므로 의협에 속한 전공의, 기성 의사들과는 다르다. 의대를 의협이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KAMC가)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학년도 1학기 의과대학 수강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수강신청 인원은 총 4219명에 그쳤다.
단 1명도 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도 전체 의대의 4분의 1인 10곳이나 됐다. 이들 학교에선 신입생부터 의학과 4학년까지 모든 학년에서 수강신청자가 없었단 뜻이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가 3월 중 추가 수강신청을 받는 만큼 신청 불참 인원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이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모두 함께 학교로 돌아오라”며 전국 40개 의대생에게 복귀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KAMC는 “학생들은 아직 면허를 가진 의사가 아니므로 의협에 속한 전공의, 기성 의사들과는 다르다. 의대를 의협이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년간의 여러분의 희생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KAMC가)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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