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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人터뷰] 권명준 유안타증권 신성장리서치팀장 "2분기 우주항공·하반기 저PBR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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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3-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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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올해 하반기엔 저PBR 중소형주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신성장리서치팀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올해 하반기 눈여겨봐야 할 스몰캡(중소형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팀장은 "연초 밸류에이션이 높은 테크 등 업종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였다"며 "2분기도 테크, 우주항공 등 고밸류에이션 업종의 변화가 눈에 띄겠지만 지수 회복이 큰 폭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반대로 저PBR 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매년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PBR이 떨어지는 기업을 확인해야 한다"며 "기업이 돈을 벌지만 투자금으로 내놓지 않은 채 이익을 누적하고 있는 상태일 것"이라며 "PBR은 점점 낮아지지만 이익은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있는 시스템을 구성했다면 주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보통 대형주 PBR이 등락한 뒤 중소형주로 눈길을 돌린다"며 "이익은 꾸준히 창출되지만 저배당 기업들도 중소형주 중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경 등 생활소비재와 의류 등 업종도 살펴볼 만하다"고 짚었다.

권 팀장은 유안타증권 신성장리서치팀의 스몰캡 분석은 타 증권사에 비해 마켓캡(시가총액 제한 범위)이 자유로운 편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권 팀장은 "다른 하우스보다 유안타증권은 스몰캡 분석의 마켓캡에 제한을 덜 두고 있다"며 "대부분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일반 섹터랑 겹치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1조원 이하, 5000억원 이하 등 종목 분석에 제한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안타증권은 스몰캡 기업 분석에 시가총액 2조원까지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말 리서치센터 인력 구성이 바뀌며 해당 기조는 앞으로 계속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권명준 팀장은 다가오는 2분기에는 우주항공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 27일이면 우주항공청이 설립된 지 만 1년"이라며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발사되는 인공위성과 발사체가 증가했다"면서 "우주항공 중소형주 종목 외에도 관련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데이터 업종을 면밀히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글로벌 우주 산업이 성장 궤도에 올랐다. 스페이스엑스, 로켓랩 등 민간기업 주도의 발사체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우주항공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연초 대비 약 87% 상승했다.

권 팀장은 "우주항공이라는 이슈에 주목했을 때에도 우주망원경 발사에 필요할 데이터, 기상 관련 산업이 연관돼 있듯 끊임 없이 산업 내에서도 분석을 넓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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