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코스맥스그룹, '올리브영 신화' 허민호 부회장 영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자연 기자
입력 2025-03-05 08: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CJ올리브영 및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역임

  • 글로벌 밸류 체인 강화...그룹 매출 '3조 시대' 발판 확대

허민호 신임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사진코스맥스그룹
허민호 신임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 [사진=코스맥스그룹]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은 허민호 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를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허 부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로 임명된다. 허민호 신임 부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글로벌 고객의 변화 속도는 우리가 발전하는 속도보다 빠를 수 있다”며 “혁신과 속도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K-뷰티 성장동력의 중심에 코스맥스가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회장은 국내 H&B(헬스앤드뷰티) 채널시장에 새 지평을 연 화장품 및 유통 전문가다. 1989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후 신세계그룹과 동화면세점 등 유통업계를 거쳐 2008년부터 10년간 CJ 올리브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리브영은 허 부회장 취임 첫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시작했다. 허 부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2030 여성 소비자를 적극 공략했다.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해외 브랜드를 늘리고, 올리브영의 PB(자체 브랜드)를 확대했다. 이런 전략을 통해 취임 당시 40개에 불과한 매장 수가 1100개까지 늘어나는 등 올리브영이 화장품 유통 채널의 강자가 되는 기반을 닦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허 부회장은 올리브영에서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CJ 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TV 홈쇼핑에서 모바일 쇼핑 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맞춰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