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영업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투자자산 지분율 축소로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조4000억원, 영업이익 2212억원"이라며 "영업실적은 4개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에 유가하락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2025년 1분기부터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증설 압박 완화와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1분기부터 기초화학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은 석화 원료인 나프타 원가를 낮출 수 있다"며 "종전, 러시아 원유 수출확대, 원유 가격·나프타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황 연구원은 "2024년 말 순차입금 규모는 6조9000억원으로 재무부담 축소를 위한 노력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다만 투자자산 지분율 (라인프로젝트100%→5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53%→47%) 축소를 반영해 적정 주가를 소폭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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