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5일 디어유에 대해 2분기에 SM 자회사로 편입되고 PG결제를 도입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2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SM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신규 IP 서비스 개시가 예상되고 중국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PG결제가 도입되면 결제금액의 30%였던 인앱 결제 수수료를 3~1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 제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적 또는 기타 이유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았던 중국 내 K팝 팬의 유입이라는 의의를 가지며 글로벌 평균치를 기준으로 정상 iOS 비중을 산출했을 때 2025년 중국 잠재 사용자와 로열티는 각각 63만명, 28억원"이라고 말했다.
디어유의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77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48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구독수가 190만으로 역성장했고 AI 펫 서비스 시작과 함께 그에 따른 연구개발비 5억원, 북미법인 설립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