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7일까지 ‘2025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광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공사가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올해는 △관광 DX 솔루션 수출형 △인‧아웃바운드 관광교류형 △관광 SDGs 기여형 등 3개 분야에서 3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사업화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해외 특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와이앤아처’와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진단 △IR 컨설팅 △국내외 홍보 지원 △해외 투자사 IR 미팅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선후배 기업 간의 네트워킹 자리인 알럼나이와 해외 유력 투자사 및 의사결정권자 초청 행사인 글로벌 비즈니스데이를 별도로 개최해 데모데이, 박람회, PoC(실증화) 등 공사의 연간 관광기업 해외 진출 사업에 우선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최근 3개년 중 1개년 연간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내 투자 유치 10억원 이상 △최근 3년 내 국제 유력 대회 수상 경력 보유 △최근 3년 내 해외 관광 분야 계약 및 실증화 실적 보유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며, 해외 진출 역량과 의지를 가진 관광기업이다.
동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기업은 각 액셀러레이터의 주력시장과 핵심 프로그램 등을 확인하고 전담 액셀러레이터 1개 사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종술 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공사는 지난 5년간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118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고, 동 프로그램으로 작년 한 해 성사된 해외비즈니스 매칭 건수는 534건에 달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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