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업 상생협력 방안 찾는다…업계 현황 공유

  • 이승렬 실장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대길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당면한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5일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에 참석해 철강-조선업계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으로 2022년 6월 발족한 것으로,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업계의 현황·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합리적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철강업은 조선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하고, 조선업은 철강업에게 안정적 수요처가 돼 왔다"며 "탄소중립과 가치사슬의 재편 등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선박 등 유망한 미래시장에서 고부가 철강재 수요 발굴·공동 기술 개발 등 양 업계가 뜻을 모을 수 있는 부분부터 협력을 시작할 것"을 당부하였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연세대 민동준 교수 공동 주재로 발족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전담반(TF)' 등을 통해 철강산업의 현안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면한 통상 리스크 대응·불공정 거래로 유입하는 수입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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