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양 안전 특별경계 기간(2.13~3.15)을 맞아 대형 해양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관할 해양 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해양사고 발생 건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동안 동해해경청 관할에서 발생한 6대 해양 사고(충돌·침수·화재·좌초·전복·침몰)는 총 116건으로, 2023년의 142건 대비 20% 감소했다. 동해해역의 특성상 원거리 조업선의 해양 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예방 조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동해해역 예비특보 시부터 출어 및 조업 중인 어선에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피항을 유도하는 3단계 안전관리 대책이 시행된다. 모든 단계에서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선박의 안전한 이동과 대피 명령이 적극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성종 청장은 “기상악화 시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조업선과 항포구 어선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부서별 안전관리 프로세스에 따라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척시,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대상자 모집

삼척시가 올해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친환경 농가의 소득 감소와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여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임업인, 법인 사업 기간인 2024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유효한 친환경인증 보유자이며, 지원 품목으로는 벼, 채소, 과수 등 다양한 농산물이 포함되며, 인증 단계와 품목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기간은 무농약 인증 농가는 최대 3년, 유기농 농가는 무농약 3년을 포함하여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특히, 선정된 농업인은 친환경농업을 성실히 이행해야 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인증 기준 준수 여부가 철저히 관리될 예정이다. 또, 2025년 신규 친환경인증 신청 필지에 대해서는 벼 품목은 10월 31일까지, 기타 품목은 5월 10일까지 유효한 인증서를 제출해야 직불금 수령이 가능하다.
김기석 농정 과장은 “이번 사업이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해시, 2025년 한국어 교육 개강식 개최

동해시가족센터는 지난 2월 27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강원도의회 유순옥 의원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개강을 축하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한국어 교육 과정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교육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계별 학습을 통해 실질적인 언어 습득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학습이 아니라, 이민자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가족센터는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연중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릉시,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 사업 본격 착수

강릉시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 사업’의 행정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와 타당성 조사 업무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 사업에는 약 7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는 오는 10월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완료 후에는 투자 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 평가 등 협의에 들어가, 2028년까지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 케이블카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 일원을 연결하는 편도 5km 규모로, 동해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대관령 케이블카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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