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가 전략투자, '이념 딱지' 그만 붙이고 미래 준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과의 민생경제간담회에서 류진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와 한경협 회장의 공식적인 만남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과의 민생경제간담회에서 류진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민주당 당대표와 한경협 회장의 공식적인 만남은 2015년 9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 전략투자에 '이념 딱지'를 그만 붙이고 미래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은 국력이자 경제력이고 곧 안보력"이라며 "세계 각국은 자원을 총동원해 'AI 총력전'을 치르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 각국도 알고, 우리 경제계도 알고 있다"며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만 '야당 헐뜯기'에 몰두해 이런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정부에 국가투자지주회사인 '한국형 테마섹(Temasek) 설립'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싱가포르와 영국 등 사례처럼 국가가 주도해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취지나 목표가 제가 말씀드린 제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색깔론 낙인을 찍을 시간에 첨단기술 산업을 육성할 비전과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달라"며 "민주당은 삶과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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