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펄어비스·태광 등 16개사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2024년도 코스닥ㆍ코넥스 공시우수법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펄어비스·태광 등 16개사를 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에는 불성실공시가 없는 기간이 긴 장기성실공시우수법인 2사(태광, 하이록코리아), IR활동 우수법인 2사(클래시스, 파크시스템즈) 및 종합평가 우수법인 9사(펄어비스, 네오위즈, 레드캡투어,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에스시, 에코프로, 클리오, 파트론, 현대바이오랜드) 등 13사가 선정됐다. 해당 기업 공시담당자는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올해부터는 공시우수법인 선정 시 밸류업 공시 제출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했다. 공시우수법인에는 밸류업 공시기업 3사(아이에스시, 태광, 파트론)가 포함됐다.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자격을 부여하고 공시책임자·공시담당자의 올해 의무교육 이수 면제와 함께 포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에는 IR우수법인 1사(티엘엔지니어링) 및 공시우수법인 2사(수프로, 에스제이켐) 등 3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과 공시업무유공자 포상금 지급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민경욱 코스닥시장 부이사장은 "중요한 기업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공시하는 등 성실히 공시의무를 이행한 수상법인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상장법인들이 성실한 공시를 통해 투자자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해 시장의 투명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