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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공사 작업자 3명 실화 혐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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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3-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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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지난 1일 발생한 화재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 지난 1일 발생한 화재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당시 공사를 하고 있던 작업자 3명을 업무상 실화 혐의로 송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증축 공사 중 철근을 자르다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르면 6일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한글박물관에서는 지난달 1일 증축 공사 중 불이 나 3층과 4층이 전소했다.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 피해 추산액은 약 12억9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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