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계획을 논의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가디언 등 외신들은 힐리 장관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중단을 철회하도록 압박할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힐리 장관의 방미가 지난주 결정됐던 만큼, 최근의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조된 갈등을 풀기 위한 대응은 아니란 설명이다.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우크라이나 종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됐다"는 서한을 보내 사실상 '백기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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