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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순천공장도 파업…냉연생산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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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5-03-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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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쟁의행위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가운데 냉연공장 내부가 24일 텅 비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노조의 쟁의행위에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일부 라인에 대해 부분 직장폐쇄를 단행한 가운데 냉연공장 내부가 24일 텅 비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의 순천 공장이 오는 6∼7일 이틀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5일 철강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순천공장 1CGL(용융 아연 도금 라인), 2CGL, 3CGL 설비에서 오는 6∼7일 하루 8시간씩 부분 파업하기로 의결했다.

현대제철 순천 공장은 냉연강판을 주로 생산한다. 생산 규모는 200만t이다. 냉연강판은 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에 쓰이는 산업 필수재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1월 22일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도 하루 멈춰 세운 바 있다.

현대제철의 냉연 생산을 담당하는 당진·순천 공장이 모두 직장폐쇄와 부분 파업으로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냉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기본급 인상안과 성과급 등과 관련해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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