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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LG이노텍,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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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3-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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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대신증권은 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4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25.1% 하락한 1318억원으로 추청된다"며 "영업이익은 종전 추정치인 860억원과 전망치(컨센서스) 945억원을 각각 53.3%, 39.5%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4% 증가한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9% 늘어난 740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종전 대비 영업이익은 8.1%, 주당순이익(EPS)은 9.5%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조정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 증가보다는 평균공급단가(ASP) 상승과 믹스 효과로 영업이익률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아이폰16 프로·프로맥스 모델 판매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 65%로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LG이노텍 공급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이노텍은 지난 2월 출시된 아이폰16e내 전면·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경감돼 수익성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추가적인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7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가 글로벌적으로 동시에 적용되면서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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