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5일 주차타워 조성과 관련, "다문화마을특구 내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이 시장은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원곡동 공공건축물 부설주차장 고도화 사업 기공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문화마을특구에 차량 3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부부로 공영주차장 조성에 이어 두 번째 주차타워 건립 추진에 나선 것이다.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조성되는 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형태로 건설되며, 대지면적 1,050.5㎡, 연면적 2099.4㎡ 규모로, 오는 10월 중 완공될 예정이라고 이 시장은 귀띔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들어 다문화마을특구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지역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장기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완공된 부부로 공영주차장(기존 89면→변경 300면)으로 첫걸음을 뗐는 데 부부로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시장은 상업·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원곡동 스트리트몰’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원곡동 스트리트몰에 주차 공간이 조성될 경우, 부부로 공영주차장(300면), 원곡동 부설주차장(95면)까지 총 550면에 달하는 주차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까지 박차를 가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가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