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제일제당]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MBK는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 인수를 위한 가격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 등을 생산하는 조직이다.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바이오 사업부에 관해 매각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사모펀드와 중국 내 전략적투자자(SI)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매각을 중단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MBK가 인수 가격을 제출하면서 매각 절차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는 작년 매출 4조2095억원, 영업이익 33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023년)의 2513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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