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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새로운 시작" 놀유니버스, 통합 세계관 구축 '온리원 플랫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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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5-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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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소재 놀유니버스 신사옥인 텐엑스타워 로비 사진김다이 기자
경기 성남시 소재 놀유니버스 신사옥인 텐엑스타워 로비 [사진=김다이 기자]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넘버원을 지향했다면, 이제 '온리원 플랫폼'을 목표로 놀유니버스만의 혁신을 추구하겠습니다."

배보찬 놀유니버스 공동대표가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텐엑스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포부다. 이날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 법인 '놀유니버스'는 이날 신사옥 투어를 진행하고, 놀유니버스의 새로운 세계관과 비전을 공개했다.

놀유니버스는 숙박과 레저 플랫폼 '야놀자'와 항공과 티켓에 강점이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의 결합으로 여행 여가 및 종합 문화 전문 플랫폼 기업을 지향한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야놀자는 20년 전 작은 아파트 거실에서 출발했고, 인터파크는 30년 전 데이콤(현 LG유플러스) 사내벤처로 시작했다. 트리플은 8년 전 여행산업에 혁신하겠다며 도전장을 냈다"면서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 3개 회사가 합쳐져 한 가족이 되었다. 텐엑스타워라는 명칭에 걸맞게 혁신을 통해 여가산업을 10배 이상 쉽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이어 놀유니버스의 정체성과 핵심을 공개했다.

이철웅 마케팅 리더는 "놀유니버스는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를 브랜드 미션으로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여행. 여가 문화 산업의 경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다채롭게 하기 위한 모든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내달 중순부터 기존 플랫폼 명을 전면 개편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NOL; 인터파크 티켓은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는 'NOL 인터파크투어'로 바뀐다. '트리플'은 기존 플랫폼 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마케팅 리더가 놀유니버스의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이철웅 놀유니버스 마케팅 리더가 놀유니버스의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다이 기자]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인바운드 플랫폼인 인터파크 글로벌'과 '트리플 코리아'를 통합해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로 이름을 바꾼다. '인터파크 글로벌'이라는 이름이 이미 외국인 고객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기 때문에 이를 살리고 'NOL'이라는 명칭을 추가하게 됐다.

인터파크 글로벌의 600만 외국인 회원들에게 트리플 코리아의 한국 여행 콘텐츠, 길 찾기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해 국내 인바운드 대표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해서 놀유니버스 안에서 여가의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 대표는 "놀유니버스 세계관 구축으로 플랫폼 간 시너지를 통해 편리한 여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가를 즐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데일리 플랫폼으로 진화해 궁극적으로 여행·여가문화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대체 불가한 '온리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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