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8억3400만대, 2400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27.3%, 9.1% 증가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리지드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로 인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9억1000만대, 3080만대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억9000만대로, 한국(4억5100만대)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소형 OLED 출하량이 증가해도 판매 가격 하락으로 올해부터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부터 애플에서 OLED 폴더블폰을 출시할 전망인 만큼 폴더블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스마트폰용 및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0억대, 2029년에는 13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