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앞둔 가운데 초유의 전투기 오폭 사고까지 발생한 만큼, 군 지휘계통의 난맥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사고가 오는 10일 개시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전 장병은 한미연합훈련에 적극 임해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할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사고 진상파악과 피해복구 및 보상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군도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간 피해가 발생되면 신속한 피해 조사,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치료와 긴급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건에서도 포천시가 중앙정부의 보전을 전제로 예비비에서 선 지원하고 이후 다시 중앙정부에 요청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 훈련 중 민간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검토해 신속한 실태 조사 및 긴급 피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며, 일상적으로 가해지는 군 소음과 도피탄 등의 피해에 대해서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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