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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고 대책본부 구성…김선호 대행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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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3-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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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자 총 29명…중상자 민간인 2명

  • 오는 10일 중간 조사 결과 발표

사진국방부
김선호 국방부 장관 대행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가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대응을 위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국방부는 7일 "공군과 육군의 사고대책본부는 사고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5군단장을 본부장으로 현장통제·지원본부를 가동해 사고 지역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과 후속조치를 시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전날 오후 6시 20분 합동참모의장, 육군 참모총장 직무대리, 공군 참모총장 등과 이번 사고와 관련한 첫 화상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두 번째 대책회의를 가졌다.
 
김 대행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피해복구 및 배상 등을 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에 의한 민가 오폭 사고로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입원 치료 인원은 민간인 7명, 군인 2명이며 20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며 "중상자는 민간인 2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 인력을 총 4개 팀 투입해 지원했다"며 "오늘 오후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 육군본부, 5군단 인력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현장지원팀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신속한 후속 조치를 위해 오는 10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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