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역사적 가치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가 지난 4일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에서 열린 ‘순천학 문화 강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지역이면서도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순천에 대해 깊이 탐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순천 선사문화 △순천 관호(官護)의 변화 △백제석성(百濟石城) 순천 검단산성 △조선왕조 임금 순조의 탄생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 등 순천 문화유산과 역사적 사건을 다룬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 금둔사, 순천왜성 등 주요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좌는 6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5주간 진행한다.
특히 중국에서 ‘홍산문화’를 탐방하는 해외 답사도 7월 8일부터 13일까지 계획돼 있다. 순천학 강좌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역사 연구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강좌를 주관하는 순천문화원과 남도학연구회 측은 “순천학 강좌를 통해 지역민과 순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강의와 국내외 답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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