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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시민의 건강권 보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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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5-03-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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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돌봄 공백 해소 위한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

  • 김 시장, 150여 축산농가와 함께 상생축산 다짐 결의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024년부터 실시한 안성맞춤돌봄 사업의 일환인 ‘누구나 돌봄’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사회 변화로 돌봄의 사회화 및 통합화가 강조되는 가운데,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일시적 틈새돌봄부터 중·장기 돌봄서비스(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등)로 연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돌봄서비스가 연령과 소득에 따라 제한됐던 것과 달리, ‘누구나 돌봄’은 돌봄의 필요도와 시급도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기존 정책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장년층까지 포함하며 소득 기준도 확대 적용해 보다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지원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및 국가유공자 본인 전액 지원 △120~150% 미만 50% 지원 △150% 이상은 자부담으로 운영되며 연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자부담 이용자는 한도 제한 없음).

안성시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613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기존 돌봄체계에서 지원받기 어려웠던 심리상담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 대상을 폭넓게 확장하며 돌봄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누구나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연령과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전화 신청 또는 ‘경기민원24’(온라인)를 통해 가능하다. 적합 판정을 받으면 즉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획기적인 복지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기존의 신청주의와 선별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제공 방식을 보완해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시작한 누구나 돌봄 사업이 안성맞춤돌봄으로서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2025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시·안성시 축산단체협의회,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 개최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축산농가 방역교육 및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윤세영)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축산농가 방역교육 및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가 스스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축산농가 150여 곳이 참석해 청정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윤세영 축산단체협의회장은 축산농가 대표로 ‘안성시, 청정(Clean) 축산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 후 김보라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축산냄새 저감과 친환경 축산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축산농가 방역교육 및 청정축산 자정결의 대회를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성시]

윤세영 회장은 “축산농가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도 축산냄새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길 바란다”며 “축산냄새는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의 일부이며 자연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이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축산농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공유하고, 철저한 예방조치를 다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중요한 약속”이라며 “결의문에서 다짐한 내용이 현장에서 실천될 때, 안성시는 사람과 가축,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청정 축산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서는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살포해 시민들이 논밭의 퇴비 냄새를 자연스러운 농경 활동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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