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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세계 여성의 날 맞아…"평등한 세상, 존중받는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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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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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돌봄 부담 완화·폭력 및 차별 해결해야"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8 세계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누구나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여성 인권 신장 노력을 약속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여성의 권리와 지위 향상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용기 내어 투쟁했던 모든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는 '성평등을 위해 더 신속하고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올해 슬로건을 '더 빠르게 행동하라'로 정했다"며 "국민의힘은 '더 빠르게 행동하라'라는 기조에 맞게, 현실의 장벽을 낮추겠다. 더 강한 추진력으로, 모두가 평등하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일과 삶을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대와 협력으로 누구나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아직도 여성들은 일터와 가정, 사회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벽과 마주하고 있다"며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 경력 단절, 돌봄 노동의 부담,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은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차별과 혐오가 아닌 연대와 협력으로,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빛의 혁명으로 보여주신 샛별 같은 희망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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