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 양수발전사업에 대한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이에 군은 사업 성공에 가장 필수적 요소인 주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사업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고, 지역의 단합된 힘이 바로 유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이달 8일~9일 주천면에서 열리는 ‘진안고원 고로쇠 축제’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최적의 입지임을 알리고 양수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기대효과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
전춘성 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세수 증대 등 다양한 혜택을 가져와 지방소멸위기의 우리지역을 되살릴 최고의 국책사업이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투명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하나된 힘으로 유치성공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 본격 추진

지난 2월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의 금강수계기금으로 24억8600만원이 확정됐다.
이에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안군 내 8개 읍·면, 6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수변구역 지정에 따라 토지이용 등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주민과 마을을 대상으로 해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게 된다.
소득증대·복지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간접지원과 일정 자격을 갖춘 대상자에게 가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직접지원 및 지역의 수질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으로 구분돼 있다.
이에 앞서 군은 금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2025년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 및 안천 괴정마을 친환경연료(LPG) 보급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금 1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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