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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구 날린 김종혁 "洪, 한동훈에 질투"…홍준표 "허구한 날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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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현 기자
입력 2025-03-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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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 대선 앞두고 잠룡 간 신경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홍준표 대구시장 간 설전이 벌어졌다. 홍 시장이 한동훈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과 관련,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한 대표에 대한) 질투심도 좀 있는 것 같다"고 도발하자 홍준표 시장은 "허구한 날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을 겨냥해 "언론계 낭인 주제에 갈 곳 없이 떠돌다가 정치판에 기어 들어와 겨우 배신자 집단에서 한 자리 차고 앉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구한 날 비방하는 데만 온갖 거짓말만 늘어 놓고 있다"며 "저러다가 나중에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리 천방지축 날뛰는지 참 가관이다. 지은 죄만큼 돌아갈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는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이 홍 시장을 향해 "한동훈 대표에게 질투심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한 데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 6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본인(홍 시장)이 법무부 장관 되게 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때 그거(법무부 장관) 요구하다 잘 안 돼서 틀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 입장에서 보면 '한동훈, 저 새카만 후배가 말이야' 같은 느낌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해 4·10 총선과 7·23 전당대회 등을 거치는 내내 한 전 대표에게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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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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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는 좀 아파보임ㅋㅋㅋ 할배는 명태균 리스크나 잘 해결해봐 아니라고 우기면 아닌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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