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금융기관인 코메르츠방크와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코메르츠방크는 독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 중 하나다. 무역금융 분야에서 특히 중견기업 지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투자은행(IB) 사업 기회 공유 등 글로벌 사업 확장 △자금·무역금융·코레스 관련 업무 △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투자 △양국 진출 기업에 대한 현지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레스는 외국환 업무 전반에 걸쳐 맺는 계약을 말한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2023년 프랑스, 지난해엔 핀란드 현지 주요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IBK 유럽 국제협력 벨트’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한국과 독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기업들에 대해 해외 진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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