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달 TBT 수는 줄었으나 2월까지 누적 TBT 건수는 858건으로 최근 5년 평균(729건)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세계 최초로 도입·시행하고 있는 할랄인증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기존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의 할랄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2026년 2월 2일까지 재고를 소진 또는 새롭게 도입된 할랄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또 할랄 라벨에는 할랄제품인증청(BPJPH)에서 발급한 인증번호를 포함해야 한다. 해외 할랄 인증기관에서 할랄인증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유통되기 전 할랄제품인증청(BPJPH)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미국은 자동차 안전 규제 강화, 대형 냉동·냉장고 에너지효율, 온실가스 배출 규제 관련 26건을 통보했다.
분야별로는 화학세라믹 분야(21.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식의약품 분야(17.3%), 농수산품 분야(16.5%)가 그 뒤를 이었다.
국표원은 관계부처와 함께 현재 식품 분야에만 적용되고 있는 할랄인증이 의류, 전기·전자제품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할랄인증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