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출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자금(선가에 따라 30~60%)과 금융기관 대출·선사 자부담을 결합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펀드 지원 대상 선사는 선박을 운영하며 15년간(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건조비를 상환한 후 선박을 취득하게 된다.
현대화 펀드는 올해까지 총 2390억원이 조성돼 총 12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버클라우드(제주-완도), 퀸제누비아(목포-제주) 등 6척의 연안여객선은 건조가 완료돼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안 선박 안전을 보다 향상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연안여객선뿐만 아니라 연안화물선까지 확대했다.
현대화 펀드 지원을 받고자 하는 연안여객·화물운송사업자는 펀드위탁운용사인 세계로선박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선사 여건·신뢰도 등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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