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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통합관제센터. 매의 눈 관제로 전과 49범 절도범 덜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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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규남 기자
입력 2025-03-0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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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안전 지키는 '범죄 감시망' 역할 톡톡

  • 3년 연속 베스트 관제센터의 힘

통합관제상황실 내부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시 통합관제센터 상황실 내부 전경.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시통합관제센터가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살피던 중, 범죄 현장을 포착해 경찰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차 된 차량과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20대 남성 A씨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경찰에 검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검거 후 조사 과정에서 범인은 전과 49범으로 지난해 8월부터 구미와 대구 일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져 , 구미시 관제센터  CCTV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또한 지난달 18일, 20대 남성 A씨가 구미시 고아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 된 차량을 털고 있는 장면을 찾아내 검거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경우는 범행 장면이 통합관제센터의 CCTV에 포착됐고, 이를 확인한 관제센터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그는 현금과 노트북 등 약 2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4821대의 CCTV를 운영하며 24시간 시민 안전을 감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절도 14건, 폭행 3건, 음주운전 40건 등 총 68건의 범죄 검거에 기여했으며, 2025년에도 현재까지 15건(절도 2, 방화 2, 음주운전 9, 기타 2)의 실시간 검거를 돕는 등 지역 치안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방경찰청 주관 ‘2024년 하반기 통합관제센터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베스트 관제센터로 선정됐다. 이는 도내 최초로 5회 수상이라는 전무한 기록이다 .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실시간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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