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혼성팀(윤희경·남봉광·이현출·양희태·차진호)은 8일 영국 스코틀랜드 솔트코츠에서 열린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양현 감독은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전했다.
2위로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슬로바키아를 6대 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한중전 결과 3대 14로 패배해 금메달을 중국에 내줬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한국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컬링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패럴림픽에는 10개국이 출전한다. 한 장은 개최국 이탈리아다. 이번 대회까지 집계한 랭킹 포인트로 나머지 9개 팀을 선정한다. 한국은 27점 3위로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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