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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공수처 공동고발…"사퇴 않을 시 탄핵하기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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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5-03-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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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종합 [사진=아주경제 DB]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공수처 공동고발…"사퇴 않을 시 탄핵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공동 고발하기로 했다. 또 심 총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野) 5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비상시국 공동대응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의 파면을 신속하게 결정하라고 촉구하면서 매일 탄핵 촉구 시민집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파면 전까지는 비상공동행동에 돌입해 시민사회와 긴밀히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尹 석방, 여야 공수처장·검찰총장 고발전으로 비화
 
윤석열 대통령 석방의 여파가 여야 간 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각각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여야의 추가경정예산과 연금 개혁 등 민생 현안 논의는 멈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오동운 공수처장 고발과 관련해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주진우 의원의 질의에 공수처장이 허위로 답변한 부분 등 위법 사항이 확인됐기 때문에 국조특위 차원에서 고발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는 것을 들어 헌법재판소의 변론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수사 기록이 그대로 탄핵심판의 증거로 채택됐다"며 "헌재가 법원의 결정을 참고해 첫 번째 (탄핵심판) 절차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변론 재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가지표 악화로 디플레 우려 높아진 中…양회서 고강도 부양책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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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 물가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높아졌다. 중국은 트럼프 2기의 관세 압박까지 더해진 가운데 양회를 통해 고강도 부양책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하며 전월치(0.5% 상승)와 블룸버그 예상치(0.4% 하락)를 모두 밑돈 가운데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하며 2021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역성장을 나타냈는데, 근원 CPI가 하락한 것은 약 15년 만에 두 번째이다.
 
시장 풀린 홈플러스 금융채권 최대 6000억…금융당국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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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관련 금융채권에 투자한 투자자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된다. 소매판매된 금융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대금채권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등 개인이나 법인에 소매판매된 금융채권 홈플러스 관련 금융채권은 총 6000억원 규모다.
 
홈플러스는 물품대금, 외상담보채권 등 상거래채권을 변제하겠다고 했지만 금융채권은 이미 채무불이행이 시작됐다. 지난 5일 만기가 돌아온 ABSTB가 미상환돼 에스와이플러스제일차가 발행분 전량 부도 처리됐고, 10일에는 에스와이플러스제이차가 발행한 ABSTB 만기가 도래한다.
 
"IPO 분위기 바뀌나"… 한달새 상장한 7개 종목 모두 첫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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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한 종목 절반이 공모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는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했지만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위축됐던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증시에는 총 18개 회사가 상장했다. 그중 절반은 상장 당일 상승 마감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는 상장한 종목 다수가 첫 거래일 오름세를 보였다. 의약물질 제조업 오름테라퓨틱은 지난달 14일 상장 당일 공모가(2만원)보다 9% 오른 2만1800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24일 상장한 스마트 배선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는 공모가(8500원)보다 4배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찰 시작하니 수십명 우르르"…송파, 강동 이어 목동까지 번진 경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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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으로도 열기가 옮겨가고 있다. 목동시가지 재건축 단지 등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경매 응찰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주택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면서 선호 지역의 집값 상승 추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일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준신축과 구축 아파트 경매에는 두 자릿수의 응찰자가 몰리며 손바뀜이 이뤄졌다.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전용 85㎡ 물건에는 45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의 101%인 13억6020만원 수준에 낙찰이 이뤄졌다. 올해 1월 말 동일 감정가에 경매물건이 나왔을 당시 유찰됐지만 한달 만에 시장 분위기가 뒤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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