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오는 21일 튤립축제 개막과 함께 새로운 사파리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의 수로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110m 길이, 3m 폭의 부교를 설치했다.

탐험은 로스트밸리 대기장에서 출발해 사파리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부교를 따라 도보 탐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체험객들은 약 220m의 물윗길을 걸으며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탐험대장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체험 시간은 약 30분이며, 회당 최대 40명이 참여 가능하다. 오는 14일부터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탐험차량을 타고 이용하는 기존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는 리버 트레일과 별도로 지속 체험할 수 있으며, 에버랜드 방문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사파리 속 물 위를 걸어보는 이색 탐험은 물론, 다양한 야생 동물과의 짜릿한 조우가 결합된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에서 사파리를 생생하게 관찰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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